경북북부지역 공무원들이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감사원이 특별조사에 나섰다.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영양군청, 영주시청, 봉화군청, 청송군청 공무원 8명을 대상으로 감사에 들어가 카지노 출입 공무원들의 근무시간 내 출장과 휴가 등 복무감찰은 물론 카지노 도박자금 출처까지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감사원 조사결과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강원랜드 카지노 인접지인 경북북부권 공무원들의 복구기강 문제는 물론, 부적절한 도박자금 조달문제로까지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영주시청 관계자는 “현재 감사원에서 카지노 출입에 따른 조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법적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 말했다.
봉화군 관계자도 “감사원 조사결과 및 적법성 여부에 대해 통지된 바 없다”면서도 “사실여부 확인 후 불법이 드러나면 공무원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류심사를 거쳐 현지 실사를 진행 중인 감사원은 감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복무 위반 등의 규정을 적용해 법적·행정적 처분을 하기로 했다. 또 근무시간 중 카지노 출입을 알고도 묵인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해당 부서장에게도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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