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부장 호무라☆마기카 94

잇단 '묻지마 범죄' 예고에 뒤늦은 정신건강 관심…예견된 코로나19 후유증 '폭발'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 악화, 경제‧사회 취약할수록 '위험'…정부 뒤늦게 '전국민 정신건강 혁신 방안' 마련 계획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묻지마 범죄를 예고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무차별적으로 퍼지며 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 정신건강에 대한 전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수본에 따르면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유사한 범죄를 예고하는 인터넷 게시글이 전국에서 400여 건 가까이 발생했다. 예고가 실제 사건으로 연결돼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하는 일도 생기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나서서 국무회의를 열고 '묻지마 범죄'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3년 동안 증가한 '불안', '우울', '외로움' 등의 부정적 감정이 코로..

[영상뉴스]‘게임·웹툰·캐릭터산업 한자리에’… 2023대구콘텐츠페어(DCCF)

게임, 웹툰, 캐릭터 등 K-콘텐츠의 저력을 알리는 '대구콘텐츠페어(DCCF)'가 대구에서 열렸다. 올해 2회째를 맞는 DCCF는 6~7일간 엑스코 서관 2홀 전시장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한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DCCF는 'Play 콘텐츠, Enjoy 대구'를 주제로 열리며 △게임쇼 △웹툰 페스타 △콘텐츠 전시·체험 △크리에이터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게임 분야 볼거리가 많이 늘었다. 지난해 행사때 많은 관심을 받은 님블뉴런이 '이터널 리턴 1.0' 정식 서비스에 맞춰 눈길가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역 기업도 참여한다. 대구 대표 게임사인 엔젤게임즈가 '신의 탑M : 위대한 여정', '원더러..

[군위도 대구다] 급행버스 타고 화본역 놀러가요

2023년 7월 대구 지도가 변했다.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되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2022년 12월 군위 대구 편입이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 군위군 대구 편입 후 확 달라지는 군위의 교통을 살펴보면 시내버스, 택시 등 다양해지는 대중교통 및 환승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됨에 따라 군위군민들도 대구 시내버스 환승 체제로 편입하게 되며, 이를 통해 대구와 군위를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새로운 급행버스 노선이 추가되었다. 급행9(칠곡경대병원역~군위읍),급행9-1(칠곡경대병원역~우보면) 새로운 2개의 노선이 들어섰다. 이에 발맞추어 군은 대구시와 협의를 통해 편입 시점 이전까지 교통카드 환승체계 도입을 위한 버스 단말기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대구시민에게 주어지는 ..

군위, 대구 편입했지만…추석 귀성길은 여전히 '경북의 산골'

대구시민이지만, 군위 가는 길은 멀기만…중앙고속도로, 5번 국도, 28번 국도 도로 상황 달라진 것 없어 "대구시민이지만, 추석 명절에 군위가는 길은 여전히 멀기만 하네요. 명절 고향 가는 길은 언제 풀리려나…." 28일 대구경북민들에 따르면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됐지만 추석 귀성길은 여전히 '경북의 산골'에 머무르고 있다. 그간 경상북도에 속했던 군위군은 지난 7월 대구광역시로 편입됐다. 그러나 대구시민과 군위 출향인들이 추석에 고향 군위군에 가려면 정체가 극심한 낮 시간대를 피해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을 이용해야 한다. 정체가 심한 구간은 북대구 나들목, 서대구 나들목,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 진입 구간이다. 이 구간을 지나도 다부터널까지는 정체가 계속된다. 펑소 주말에도 정체가 ..

대구시,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만들기

▲ 산격동 시청사 전경사진 (C)대구시 대구시는 연휴가 길어진 만큼 전 부서는 물론 소방·경찰, 유관기관이 모두 힘을 합쳐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 만들기’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빈틈없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부담더는 민생안정,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문화·환경 등의 불편없는 시민편의, 한쪽에서는 황금연휴를 즐기려 하지만 하루 끼니도 고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소외없는 온기나눔 등 4대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집중 추진한다. 먼저철저한 화재예방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지난달 23일부터 전통시장, 숙박, 운수,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총 87곳을 대상으로 비상구 폐쇄, 장애물 적치 등을 점검했다. 또 전통시장은 특별히 소방·전기·가스공사와 합동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불량사항은 신속히 보완..

편입 앞둔 군위 현지 분위기 “관광객 늘어날 것” 기대 vs “인구 유출로 상권 침해” 우려

“대구-군위 직통버스 반가워 학교 선택권 다양해져 좋아” “먹고 살기 편한 사람만 환영 공시지가 올라 세금폭탄 걱정” 오는 7월 1일 경북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는 가운데 29일 군위군 곳곳에 우편번호, 버스요금 변경과 행정구역이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변경된 표지판 등이 눈에 띄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경북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군위군 현지에서는 대구 편입으로 편리해진 교통 체계에 반색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인구 유출로 상권이 침체될까 걱정하는 시각도 나타났다. 29일 군위군은 지역 현판을 바꾸는 등 대구 편입 준비에 한창이었다. 군청과 군의회 조형물 앞에는 ‘대구광역시 군위군’이라는 문구가 새로 추가됐다. 고속도로의 지역 안내 표지판..

‘취업' 15만원, '결혼' 30만원'...잔소리메뉴판, 명절덕담 가격은

명절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명절 갈등’.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갈등은 시댁 먼저 가기, 음식 여자가 하기 등 성(性)차별 문제가 많았다. 이 문제는 현재도 진행형이다. 최근에는 어떨까. ‘미혼족’(결혼 안 한 사람들), ‘취준생’(취업준비생) 등이 많아지면서 ‘고향 방문’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다. 고향에 가자는 부모와 혼자 남겠다는 젊은 세대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은 왜 고향 방문을 꺼릴까. 덕담 가장한 잔소리, '잔소리 메뉴판' 인기 왜? 최근 인터넷상에 이러한 세태가 담긴 ‘잔소리 메뉴판’이 인기다. 어르신들의 덕담을 잔소리(?)로 간주해 가격을 붙인 것이다. 잔소리하려면 그에 맞는 금액을 지불하고 하라는 것이다. 물론 돈이 목적은 아니다. ‘덕담을 안 했으..

"주6일 일하고 월급 203만원" 대구 떠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온라인에 공개된 취준생의 면접후기 화제 회식 자주하는데 "장기자랑 있냐" 질문해대구의 한 취업준비생이 지역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임금 수준을 담은 면접 후기를 온라인상에 공개해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중소기업 세 군데 면접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자신을 방사선사라고 소개했다. A씨는 첫 면접을 본 업체는 주 5일 근무에 월급 203만원을 준다고 했다. 마산·거창 등 다른 지역에 파견을 가야 하는 회사로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하지만 회사가 말한 근무시간은 파견지에서 근무하는 시간만이다. A씨는 "매일 야근이 괜찮냐고 물어봐서 '괜찮다'고 답했는데, 야근은 당연히 해야 하고, 야간수당을 따로 안 챙겨주는데 괜찮냐고 ..

일본 대중문화 개방 25주년…'한일 미래 문화동행' 프로젝트 가동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한일 미래 문화동행'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다양한 분야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김대중-오부치 대중문화 개방 25주년'이자 드라마 '겨울연가' NHK 방영 20주년을 맞아 일본 내 K-컬처 저변을 넓히고 한일 MZ세대 간 교류 협력 사업을 마련해 지원합니다. 한국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과 일본 내 한류 열풍 등 양국의 민간 교류는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가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됐습니다. 문체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의 대일 수출액은 2021년 기준 수입액의 14배에 달하며 일본 내 K-컬처의 영향력은 지속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은 세계 3..

[관가뒷담] 정부 ‘에너지 다이어트’에… 공무원들은 다가올 여름 걱정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다가올 여름을 미리 걱정 중이다. 조금씩 더워지는 요즘 날씨도 견디기 힘들어서다. 하지만 ‘에너지 다이어트’에 바짝 고삐를 죄고 있는 정부 기조에 비춰 올여름 냉방 복지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서울청사는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6도 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최근 날이 더워지자 오후 일정 시간 냉방을 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내온도와 관련한 공무원들의 불만은 반복된다. 한 공무원은 7일 “서울청사는 준공한 지 50년도 넘은 낡은 건물이어서 더울 때는 더 덥고, 추울 때는 더 춥다”고 말했다. 지난겨울에는 사무실이 너무 추워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쇄도하자, 17도 이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