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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참사 21주기…추모식은 갈등으로 얼룩졌다

오전 9시 53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서 열려 상가번영회 반대 집회 열려 소란 중 행사 진행 올해도 '2·18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추모 행사'가 반대 집회와 함께 열리며 난장판이 됐다. 18일 오전 9시쯤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1주기 추모식이 열린 동구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앞 광장. 소란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이어졌다. '2·18 합창단'의 추모 공연 사전 리허설이 진행됐지만, 합창단의 화음은 잘 들을 수 없었다. 추모 행사와 어울리지 않는 '케이팝' 노래만 들릴 뿐이었다. 무대에서 약 40m 떨어진 거리에는 스피커 달린 차량 2대와 팔공산 동화지구 상가번영회 일동 20여 명이 추모 행사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2003년 2월 18일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시각인 오전..

[동네뉴스] "어른들의 고민도 해결해 드려요." '놀삶 어린이 방송'의 묘미

성서공동체 FM라디오 방송국서 초등학생 5명 진행 익명 어른들의 고민, 아이들 시선으로 해결책 제시 아이들과 어머니 함께 대본 쓰고, 녹음 전 호흡도 맞춰 지난 17일 저녁 무렵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한 성서공동체 FM 라디오 방송국 대기실. 초등학생들의 낭랑한 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매달 셋째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놀사람 모여라! 놀삶 어린이 방송(이하 놀삶 어린이 방송)'의 녹음 현장이다. 놀삶 어린이 방송을 꾸려가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 5명이다. 지난해 여름 '랄랄라 어린이 라디오 제작 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이 내친 김에 방송까지 꿰찼다. 지난 2월 두꺼운 패딩을 입고 시작한 방송이 어느덧 6회째에 이르렀다. '놀삶 어린이 방송' 은 '우리들 뉴스' '어린이 고민상..

주민들이 쏘아올린 FM라디오, 사연 가득한 마을신문...사람과 사람을 잇는 '안심마을공동체'

- 104.5MHz 시험 방송 제작자도 DJ도 주민, 곧 개국...안심에서 청취 신문도...기자·취재원 모두 주민 기사는 동네소식, 광고는 정겨운 이웃 얘기들 "마을미디어, 거창하지 않은 동네 이웃의 평범한 일상" 작은 라디오에 세 사람이 모여 귀를 기울인다.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주의 깊게 듣는다. "들려요? 잘 들려요? 노래가 끊기네" 김승주 국장이 말했다. 박인규 이사는 "플레이어 문제 아냐?"라고 답한다. 이현경 PD가 "한 곡하고 끝나고 멈춰요. 주욱 다 재생해야 하는데"라고 답한다. 세 사람은 대구 동구 안심지역 주민이다. 그 공통점이 이들을 한 곳에 모았다. 듣고 있는 라디오는 주민들이 만든 공동체 라디오다. 지난 2일 동구 경안로 755(동호동) 4층 건물 작은 라디오 스튜디오 앞에서 이들..

군위 입구 도장깨기 시즌 2 프롤로그

오늘 아침에 저는 취업도 돼서 젊은 혈기를 억누르지 못해 외출을 했습니다. 서대구역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시간을 보내다 노란 버스가 들어왔습니다. 군위 버스터미널까지 버스를 탔습니다. 원래 여기서 버스를 잡으려 했는데 결국 급행 9번으로 귀환을 택했습니다. 어찌 보면 오늘자 여행은 작년 9월 화본마을 타임어택과 똑같은 타임어택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군위 화본마을 타임어택 후기 저는 5시 30분 첫 차를 타고 군위로 갔습니다.한참을 달려 화본마을에 도착했습니다카메라 찍을때 삑사리가 나네요 베스트 샷 기능이 좋더라고요화본역 열차는 늦게 오네요부계행 마을버스를 madogika.tistory.com 이때는 지하철부터 첫 차를 타서 급행 9번 잡고 겨우 간거라 ㅋㅋㅋ 지하철까지는 10시에 도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군위 입구 도장깨기 6화. 친절한 버스기사님

저는 급행9번을 타고 군위공용버스터미널에서 내렸습니다.신녕행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소소한 여흥거리로 사라온 이야기마을과군위초등학교 체육대회를 잠시 구경했습니다.저는 다시 버스 터미널로 돌아갔습니다.오늘 여행의 목적인 군위 입구입니다. 서서히 목표 완성에 다가가네여.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입니다.저는 하산해서 버스정류장까지 갔습니다.화수 2리 마을회관입니다.저는 버스를 타고 군위까지 돌아갔습니다.버스 기사님이 저 같은 버스 동호인들이 군위 편입 초창기에 많이 왔다 하더라고요. 기사님 경력이 15년차인데 52시간 근무 이전에는 시외버스의 황금기였다네요. 코로나 이전에도 52시간 근무에 선제적 타격을 입었고 코로나 이후에 대폭 감회됐다 했습니다. 공항버스 언젠가 개통되니까 그때까지 계속 일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