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교류하고 지역 간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가 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열린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는 동서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대구 2·28 자유광장과 광주 5·18기념광장이라는 영·호남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개최된다.
개막식과 동서화합 콘서트, 오픈 콜로키움, 문화로 투어, 관광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호남을 대표하는 54개 광역·기초단체가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부스도 있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동조합 등 관광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해 관광기업 홍보관, 관광기념품 전시 및 체험, 전통 연만들기 체험, 캐리커처, 축제네컷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달빛 콜라보 앙상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을이 참석해 축사, 동서화합 퍼포먼스 등으로 개막을 축하하고 박람회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동서화합 콘서트는 영호남 지역의 가수들(프롤로그, 더 브리즈, 스타온예술단 등)이 참여해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4일과 5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오픈 콜로키움'은 영호남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에 대한 전문가들이강연과 토론을 진행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5일 오후 4시에 본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문화로 투어'는 영·호남 지역의 문화 예술과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각 지역 관광 인플루언서와 홍보기자단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대구·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관광지의 맛집과 특산물을 탐방할 예정이다.
관광사진 전시회에서는 영·호남 지역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들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문화유산, 관광지 등을 담은 사진 작품 6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동서 지역간의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문화적 소통과 상생의 모델을 제시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날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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