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부장 토모에☆마기카

서재헌의 무모한 도전 1-1 11년간의 구)대우증권 직장 생활 - 이 또한 무모한 도전 1

카나메 마도카 2023. 9. 16. 21:56

11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감하고, 16개월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MBA 졸업 후 귀국한 201711월 이후부터 나의 삶의 무한 도전적이었다고 생각했다.

 

대구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대구 동구청장, 대구 국회의원, 그리고 대구시장 선거까지 4년간 선거에 세 번 출마하면서 나는 언제부터 이런 도전을 위해 준비했는지? 그리고, 나는 무엇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가? 나는 이 도전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가운데, 나에 대한 편견을 넘어 선거에 대한 편견, 더 나아가 대구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도전의 삶은 2017년 11월 이후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도전이 계속되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삶이 편견을 깨는 도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한 계기가 바로 2022년 11월 11일 부평갑 지역위원회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젠더, 세대 정치적 갈등과 통합 정치 행보」의 주제로 강연을 한 날이었다.

 

이 강연 이후 나의 도전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인식하게 되면서 이 도전의 이유를 공유하고 싶은 이유가 생겼으며, 이 이유가 바로 이 책을 출판하게 된 배경이다.

 

2022년 11월 11일 강연을 준비하는 기간이 10.29 이태원 참사 사건 이후라 빼빼로데이의 들뜬 사회가 아니었으며, 추모의 시간이 깊어지는 시간이었다. 이 기간 차분히 대한민국 현재 및 미래에 가장 위협이 되는 갈등인 지역과 젠더 그리고 세대 간 정치적 갈등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는 방안은 무엇인지 강연을 준비하는 가운데, 선입견이라는 우리가 가진 마음의 안경이 이 모든 갈등의 핵심 요소고 이런 선입견을 깨는 도전이 바로, 이 갈등을 해결하는 열쇠임을 알게 되었다.

 

강연을 준비하면서 내가 경험한 선입견과 그것을 깨는 도전을 자연스럽게 강연에 녹여내면서 강연 이후 한 분이 "당신이 왜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도전하는 것이 의미가 있고, 이런 도전의 취지와 배경이 곧 지역, 젠더, 세대의 정치적 갈등을 풀어줄 수 있다"는 말씀을 주시면서 책을 집힐하는 것을 권유하였다.

 

물론, 나 혼자만의 외로운 도전이 아니었다. 구)대우증권의 직장 생활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생활에서 나의 도전을 응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도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기회를 주면서 이 도전의 길을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만들어 준 덕분에 나는 지금도 감사하며 도전할 수 있었다는 것에 다시 한번 책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는 그달도 이제⋯⋯

요즘 뉴스를 보면 메시지(달)와 메신저(손가락)에 사실과 의견을 넘어 왜곡된 거짓 정보와의 혼재 속에 진짜 달이 아닌 가짜 달을 가리키거나 가짜 달을 보고 판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월요일 경기도로 출근(?)하기 위해 금요일 대구로 퇴근(?)하기 위해 동대구역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택시기사님과 대화할 때도 저와 토론(?)할 때면 주식, 백신 등 서로 진짜 달을 좀 보라고 서로를 설득하면서 위로하고 안타까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매사 제가 진짜 달을 보는지 아니면 가로등 불빛을 달로 오해하고 보는지 좀 더 냉정히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합니다. 지금 이런 시기에는 각자가 정치영역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에서도 정확하게 손가락이 진짜 달을 가리키는지를 판단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 2021년 9월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출근하기 위해 새벽 4시경 동대구역에서 달을 바라보면서도 선입견에 대한 인식을 스스로 고민하고 SNS에 글을 공유할 만큼 평상시에도 선입견에 대해 안타까움에 대해 지인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었다.

 

이제 직장 생활 및 선거 출마 시기 어떤 선입견과 싸웠으며, 이런 선입견을 깨기 위해 어떤 도전과 활동을 했는지,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손길을 함께 소개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