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부장 마도카☆마기카

콘발라리아의 영웅들 3화. 모든 것은 도장깨기로부터(Feat. 라비에)

카나메 마도카 2024. 8. 29. 06:39

콘발라리아의 검 창시자이자 현임 단장으로, 용병단을 이끌고 마을의 평화를 지킨다.
라비에는 호탕하고 쿨한 성격으로, 다들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정의감과 열정에 빠져들곤 한다. 위기가 닥치면 제일 먼저 나서서 약자들을 지키며, 언제나 일리아 왕국의 안전을 지켜보고 있다.
평범한 용병이라기엔 예사롭지 않은 몸놀림과 눈빛이, 라비에의 과거 또한 평범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어저께 저는 대구 마을 나눔터 도장깨기를 하려고 성서 2번을 탔습니다.

달성토성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성서마을공동체에 선원초등학교가 있다면 달성토성마을에는 서부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달성토성 골목 너머로 비산 2,3동 행정복지센터가 보입니다.

20년 동안 마을공부방으로 지내왔던 공간이 좁고 낡아 대대적으로 보수하는 한편, 마을 안에 다양한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 발맞추어 마을주민의 거점 공간으로서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였음.어린이 및 청소년이 안전하게 오고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숨은 놀이 공간과 회의 공간을 조성하였음

8호 마을나눔터 교육문화공간 틈입니다.

비산23동 지센터 약칭 행복센터입니다.

가는 김에 달성토성마을 다락방도 들렸습니다. 서구 도시재생 지원센터에서 B tv에서 케이블 TV 공동 기획 지역을 살려라 취재한 사실을 알려주었고 최근 광복절과 다가오는 경술국치를 맞아서 B tv에서 취재한 기록인 달성공원이 일제 잔재고 토성 복원이 그 잔재를 청산하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동물원 이전과 토성 복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케이블TV 공동기획] ① 주민 손으로 직접 일군 지역회생

[앵커]

케이블TV 공동기획, 지역회생 프로젝트 <지역을 살려라> 순서입니다.

지역 소멸 문제와 함께 지역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제도까지 살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주민들이 직접 골목정원을 가꿔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대구의 한 작은 마을을 소개합니다.

SK브로드밴드 천혜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서구 비산2·3동의 한 작은 마을.

누군가 골목에 화분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 정확히 10년 전입니다.

[이향자/비산2·3동 주민: "옥상에 올려놓았는데 보기가 너무 좋다면서 그 화분을 밑으로 내리면 어떻겠냐는 동장님이 제안하니까 몇 분이 호응을 해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골목은 어느덧 꽃과 나무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김상태/비산2·3동 주민: "골목골목 꽃 없는 골목이 없어요. 옛날에는 손수레도 못 다녔고, 사람도 지나가기 위해서는 옆으로 피해서 지나가고 그랬는데 요즘은 골목도 다 넓게 해놓았고…."]

마을 사람들은 앞 다퉈 집 앞 골목을 정원으로 만들었습니다.

화재로 흉물이 된 자투리 공간은 물레방아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했습니다.

집 앞 50m 구간에 80여 종의 꽃과 식물을 심은 사람도 있습니다.

지면 높이로 인해 식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비밀의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습니다.  

[김기한/비산2·3동 주민: "인도블록 가장자리 석 줄 씩 걷어내고, 한 10미터쯤 파서 채송화를 심었어요. 채송화 심고 가꾸니까 사람들의 호응이 상당히 좋더라고요."]

이런 골목정원만 이 마을에 스무 곳이 넘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돌아가면서 꽃에 물을 주는 당번제를 도입했습니다.

[이새생/비산2·3동 주민: "이쪽으로 전부 꽃나무가 있고 여기 많아요. 다니면서 두 명씩, 두 명씩 짝을 이뤄서 물을 주고 그렇게 해요."]

꽃과 나무가 있는 정원에 이어 벽에는 벽화를 그렸습니다.

여러 가지 주제에 따라 벽화를 그려놓고, 놀이터와 주차장과 같은 시설도 확충했습니다.

마을은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마을에 견학을 오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대구시티투어 구간에 선정되면서 한 해 수천 명의 사람이 관광객이라는 신분으로 이 마을을 찾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엄석만/전 대구시 서구 비산2·3동 동장: "재미와 즐거움, 의미가 있기 때문에 1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이고 골목정원 조성 때문에 골목이 더 밝아지고 깨끗하고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골목이나 마을이 전체적으로 공동체가 회복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듯, 오래된 도시의 주택이나 골목도 나이를 먹기 마련입니다.

도시재생사업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달성토성마을은 정부의 도시재생사업과는 다른 주민 주도의 지역 회생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전쟁 난민촌으로 시작해 개발의 뒤안길에서 소외돼 왔던 달성토성마을. 주민 스스로 동네를 가꿔보겠다는 마을 주민들의 의지는 골목골목마다 전에 없던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천혜열입니다.]

출처 : LG헬로비전(http://news.lghellovision.net)

 

[케이블TV공동기획] ② 도시재생 성공적 모델...미래 10년 준비

[앵커] 

이렇게 주민 한 명이 내 놓기 시작한 화분 하나는 마을 전체를 변화시킨 나비효과를 불러 왔습니다.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면서 전국 각지에서는 일년에 한 해 수 천명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이 마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 김민재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근 주민들에게 달성토성마을을 소개하고 있는 한 사람.

골목문화 해설사로 이 마을의 주민입니다.

아무런 대가도 없지만 벌써 7년째 전국 각지에서 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마을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달성토성마을에 있는 해설사는 모두 6명.

이 달성토성마을의 사례를 배우고자 전국에서 오는 방문객들은 한 해 2천여 명, 횟수로는 400여 회에 달합니다.

[최혜정/대구 달성토성마을 골목문화해설사: "(방문객들이) 돌아가실 때는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이 동네 부럽다, 진짜 (주민들이) 똘똘 뭉쳐서 잘 하는구나, 이런 동네가 부럽구나, 그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온실.

일년 내내 꽃을 피우는 마을 정원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이곳 역시 관리자는 주민입니다.

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마을, 그 중심에는 지난 2017년 꾸려진 마을협동조합이 있습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매일 주민들은 마을의 사랑방 격인 달성토성 다락방에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중요한 의사결정의 경우 협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합니다. 

이 마을협동조합을 통해 골목축제도 열고, 달성토성만이 가진 독특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세상 밖으로 전하면서 마을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고 있는 겁니다.

[이덕형/대구 서구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 동네 주민들은 연세가 굉장히 많아요. 연세가 많은데도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활동은 변함이 없습니다. 내 동네는 내가 지킨다, 내 동네는 내가 살린다, 내 동네는 내가, 우리 말로 죽을 때까지 사는 동네인데 함부로 버려져서는 안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의지가 굉장히 강하신 분들입니다."]

마을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또다른 도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벌이고, 그 수익을 다시 마을에 환원시키고자 추진하는 마을기업입니다. 

지난 4월에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예비마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갑연/대구 달성토성마을협동조합 총괄: "앞으로 10년, 20년 더 가려고 하면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줘야만 지속적으로 가능합니다. 투어 오시는 분들은 전국에서 많이 오시는데 점심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 협동조합에서 (식당을) 운영하면 수입은 적지만 이걸 갖고 우리 주민들에게 환원을 하고…."]

[기자: 화분 하나로 마을 골목 골목을 연결시켜 골목 정원을 만들고, 주민들의 협의체를 통해 앞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마을을 구상해 나가는 달성토성마을. 지역회생의 진정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민재입니다.]

출처 : LG헬로비전(http://news.lghellovision.net)

 

 

[앵커멘트]

대구시민들이 즐겨 찾는 달성공원, 동물원과 숲이 있어 사랑받고 있죠? 그 원래 명칭은 달성토성입니다. 신라시대 축성된 달성토성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중요 문화유산인데, 시민들은 역사유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동물원이 있는 공원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대, 일제의 민족정신 말살정책의 잔재가 이 곳 ‘달성공원’이라는 이름에 여전히 남아있는겁니다.

우성문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서울 풍납토성과 더불어 우리나라 고대 토성 축성술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달성토성.
삼국사기에 신라시대 서기 261년에 쌓은 것으로 기록됐으며, 국가사적 62호로 지정된 중요 문화유산입니다.

하지만 이곳이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단순히 동물원이 있는 공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int) 대구시민
"(여기 명칭을 뭐라고 부릅니까?)달성공원이요. (달성토성에 대한) 내용 잘 몰라요."


도로 표지판, 도시철도역 등에도 달성토성이 아니라 ‘달성공원’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달성토성은 신라부터 조선 초까지 대구의 관아였고, 임진왜란 전후에는 경상감영이 설치되기도 했지만, 경상감영 건물은 정유재란 때 왜군에 의해 불태워졌습니다.

1894년에는 동학운동 진압을 구실로 일본군이 주둔했고, 1905년 일제는 민족정신 말살과 우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달성토성을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int) 정만진/‘빼앗긴 고향’ 발행인(작가)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가중요군사시설이었죠. 그것을 일제가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서 공원으로 만들었는데. 토성으로 국가중요군사시설로 다시 복원을 해야 되는 거죠."


일제는 공원으로 만든 이듬해 공원 한복판에 일왕을 향해 절을 올리는 요배전을 만들었고, 1914년에는 요배전 자리에 서울 남산 신사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의 신사를 지었습니다.

반면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우재룡, 박상진 등 독립투사 200여명이 모여 광복회를 결성한 곳도 달성토성입니다.
또 동학 교주 최재우 동상, 의병대장 왕산 허위 기념비, 임시정부 국무령 석주 이상룡 기념비가 이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이 시설들은 일제가 식재한 일본 향나무에 에워싸여 있어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또다른 단면을 보여줍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동요하는 민심을 억누르기 위해 순종황제와 순행했던 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던 순종황제 동상은 그나마 논란 끝에 최근 철거됐습니다.


int) 정만진/‘빼앗긴 고향’ 발행인(작가)
"이토 히로부미가 순종을 강제로 데려가서 심었다고 추정되는 일본 향나무가 있습니다. 순종이 달성토성을 방문한 것은 민족이나 국가의식 때문이 아니고 이토에 의해서 강제로 끌려와서 일본 신에게 절하는 요배전 앞에서 기생파티를 하는데 왔 거든요. 그러니까 민족적 수치에요."


동물원도 이전할 예정이지만, 아직도 달성토성 보다 달성공원을 먼저 떠올리는 시민들의 인식 속에 일제의 잔재는 깊이 남아 있습니다.

B tv 뉴스 우성문입니다.

 

이렇게 달성토성마을은 성서만큼 마을공동체를 잘 활성화하고 있답니다.

대구은행에서 아예 iM뱅크로 간판을 바꾼 점포네요. 앞으로도 IM뱅크로 바뀌는 점포가 많아질 듯 합니다. 

저는 대구 도심에 있는 마을 나눔터를 찾아서 곽병원까지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대구 근대역사관에 들렀습니다.

 

독립신문 표출지대를 배부한 차방책방입니다.

어떤 어린이가 표출지대가 뭐냐고 물어봤는데 제가 신문이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신문을 알려나요.

대구근대골목 제1코스(향촌동, 대안동, 북성로) 지역에 위치하여 토착 지역 주민과 신규 유입된 주민들과의 접점을 만드는 공간으로 이용 되며,주민들이 필요한 회의뿐만 아니라 공연과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지하에 조성하고 마을 내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운영

 

4호 마을 나눔터 기부카페 모디가 있는 참여연대 건물입니다.

참여연대에서는 작년 정책토론과 매년 개최하는 N맥 축제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네요.

모디 주인분과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 서명 3천명 넘었다고 이야기했는데

5천명 이상이면 해당 쟁점에 대해 정당 창당도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칠곡행 급행 2번 버스를 타고 더불어숲 도서관에 갔습니다.

조금 걸어서 더불어숲까지 도착했습니다.

도서관 주인분께 

 

지역의 사립공공도서관이 주민들이 오랫동안 도서관에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팟캐스트 북카페를 조성. 주민 스스로 방송편성과 프로그램 제작까지 도맡아 진행할 수 있는 방송시설을 갖추는 한편,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를 조성하여 주민이 이용하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였음

2호 마을나눔터 더불어숲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입니다. 더불어숲은 더불어민주당 당명의 어원이 되었는데요.

한글과컴퓨터 출신, 코렐드로우 전문가였고 신영복 교수와 절친하던 안중찬이 신영복의 더불어숲에서 이름을 따서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을 제안하였답니다. 1호 마을나눔터인 와룡배움터와 함께하는 성서공동체 FM을 알고 계신다 하셨고,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작은도서관 예산 삭감 사실도 알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회원들 회비로 잘 버티고 있어서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작은도서관 국비 지원 사업은 까치밥으로서 운영에 윤기를 더할 텐데 말입니다. 제가 애청하는 공동체 라디오도 그렇고요.

도서관 문 닫는 시간이 다가오자 저는 지하철로 집으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