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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전쟁 활동 집필 후기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반지의 제왕, 어벤저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를 좋아했습니다. 마침 대구시청이 두류정수장에 건립된다는 소문을 듣고 이번에 인간 VS 외계인을 다룬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두류산의 대구타워, 두류정수장의 대구시청 이렇게 두 개의 탑이 완성되겠죠. 이렇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소설에 담으면 친숙함과 사실성을 바탕으로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동네 관련 설정을 자주 이용합니다. 직장생활만 아니었다면 좀 더 심도 있게 전쟁 내용을 묘사할 수 있었는데 1화로 끝낸 게 조금 아쉽습니다. 올해 대구시 신청사 유치에 주력한 대구 달서구청이 1년간의 유치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달서구청은 옛 두류정수장을 시청사 이전 건립지로 내세우고 3개 후보지와 경쟁했다. 대구 달서구청은 2..

“초등 1학년이면 캠프 보내도 무리없는 나이”

신명나는문화학교 ‘옛날옛날 전통놀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줄넘기를 하고 있다. | 신명나는문화학교 제공 ㆍ함께 놀며, 배우고, 자라는… 여름 캠프·체험 학습 가이드 ▲ 경험·생각의 폭 넓힐 좋은 기회 아이보다 부모 걱정이 더 문제 호기심에 맞춰 보내면 잘 적응 ▲ 시간·경제적 부담 땐 체험학습 집 가까운 곳에 ‘알찬 곳’ 많아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주말인 11일 차례로 이어진다. 방학 기간은 학교생활 중에 쉽지 않았던 캠프에 참가하거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경험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얼굴들과 만나 대화를 주고받으며 생각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캠프는 학교와 가족의 테두리를 벗어나 단체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저학년 학부모들은..

[단독]'롤러코스터 사고' 대구 이월드, 놀이기구 10개 중 7개는 20년 이상 노후…절반은 설치 25년째 사용 중

[홍준헌 기자 hjh@imaeil.com] 19일 오후 대구 이월드 놀이기구 다리 절단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국과수가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가 발생한 대구 이월드의 놀이기구 10개 중 7개는 설치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그간 정기점검에 따른 유지보수만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이번 롤러코스터 사고는 낡은 놀이기구의 안전장치를 보완하지 않아 발생한 안전 불감증에 따른 인재라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 이월드의 전체 놀이기구 29종을 확인한 결과, 20년 이상돼 연간 정기 안전성 검사 대상 인 놀이기구는 전체의 72%인 21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안전성 확보가 중요해 반기별(연간 2회) 점검하는 기종만 15종에 이르는 것으로..

이랜드그룹 이월드 30년된 놀이기구만 72%...노후화 심각

29대 중 1990년대 설치된 놀이기구 21대 놀이기구 내구연한 없어 노후화 부채질 지난 16일 오후 6시50분께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열차형 놀이기구 ‘허리케인’ 안전요원 A(24)씨의 다리가 놀이기구 선로에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운행이 중단된 놀이기구 ‘허리케인’의 모습.근로자 다리 절단 사고가 발생한 이랜드그룹의 유원시설인 이월드에 설치된 놀이기구 상당수가 30년 가량 돼 노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시와 이월드 등에 따르면 이월드 내 놀이기구는 모두 29대다. 이 가운데 21대가 1990년대에 설치된 놀이기구로 전체의 72.4%에 달한다. 지난 16일 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 ‘허리케인’ 은 1995년 3월에 설치됐고 지난해 운행도..

근로자 휴게실 없는 이월드…점검하고도 몰랐던 노동부

-이월드 내 휴게실 고작 3곳 -어트랙션 팀 위한 공간 전무 -고용노동부, 6월 점검서 파악 못해 이랜드그룹 이월드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근로자의 휴게 공간 보장을 위해 마련한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운영 가이드’를 지키고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리·감독해야 할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이월드에 대한 근로개선 점검을 실시하고도 해당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이월드 등에 따르면 이월드 내 휴게실은 타워 내 2곳과 노조사무실 있는 파크사무실 1곳 등 3곳이다. 놀이공원 곳곳에서 놀이기구를 운영하는 어트랙션 팀을 위한 휴게공간은 단 한 곳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고용노동부의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운영 가이드’를 보면 △1인당 1㎡, 최소 6㎡ 확보 △냉난방·환기시설..

아빠 힘내세요 게임기가 있잖아요

휴대용 게임기, 여성·중장년층 파고들며 인기 끌어 "얘야, 할아버지도 게임 한번 해보자.” 이철환씨(62)는 초등학교 3학년 손자와 게임기를 둘러싸고 쟁탈전을 벌인다. 게임 삼매경에 빠진 이씨는 결국 게임기를 구입하기로 했다. 용산 전자상가에서 게임기를 고르는 그의 눈빛은 어린아이처럼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패션 디자이너 김아림씨(23)는 최근 남자 친구로부터 게임기를 선물받았다. 그녀는 게임 방식이 단순하지만 지루함이 덜하고, 한번 시작하면 손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고 자랑을 늘어놓는다. 집에 돌아가면 아버지와 함께 게임을 즐긴다고 한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는 김씨처럼 휴대용 게임기를 들고 있는 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닌텐도, 조작 쉽고 창의적인 게임으로 승부 최근 휴대용 게임..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대한민국

박선화 한신대 교수 나의 종교적 정체성은 선명하지 않다. 세례를 받은 신자이기도 하지만 불교의 연기론에 끌리고, 평소엔 무신론에 가까운 과학 기반의 서적을 주로 읽는다. 아라비안나이트를 그림책으로 만난 유년 시절부터 이슬람의 건축과 문화에 매혹되어 지금도 중동과 북아프리카, 스페인 남부 여행의 추억에 자주 젖어들고, 고대 이집트 종교의 무덤 벽화, 콥트교, 힌두교, 티베트 밀교 등등의 소소한 상징물들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신비와 오컬트, 영적 세계에 늘 흥미가 있지만 정확히는 인류학적인 관심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독교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는데, 특히 모세가 광야에서 보낸 40년에 대한 부분이다. 최단거리로 약 2주, 안전 경로로 이동해도 두세 달이면 도착했어야 한다는 ‘젖과 꿀이 흐..

[이명박 시대의 지방자치]<12>김범일 대구시장

김범일 대구시장은 업체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 공단을 찾고 있다. 김 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최근 성서산업단지 내 자동화설비 제조업체인 삼익THK㈜를 방문해 회사 직원으로부터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시 “2011년은 대구를 세계지도에 올려놓는 해” “10년간 국책사업 소외… 공정하게 지원을 내륙도시 약점은 대운하 건설되면 돌파구 경제자유구역 지정돼 外企유치에 날개 市면적 12% 차지하는 軍시설 이전 숙원” 《대구시장 집무실엔 지난해 10월 세계 최고 부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대구 방문 때 김범일 시장과 찍은 사진이 있다. 버핏 회장이 김 시장에게 지갑을 건네고 있는 사진이다. 돈을 많이 벌라는 뜻이었단다. 대구는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달성군에 ‘송해 코미디박물관’

대구 달성군에 가칭 ‘송해 코미디박물관’이 들어선다.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오는 2024년까지 ‘송해 선생 코미디박물관(가칭)’ 건립을 위해 방송인 송해, 달성군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한 ‘송해 선생 코미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송해 코미디박물관은 유명 방송인 송해 선생이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에 본인의 소장물품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10월 달성군과 송해 선생 간 MOU를 체결하고 그 후속조치로서 마련됐다. 기증될 물품은 ‘방송인 송해’와 ‘인간 송해’에 관한 것으로 60여년의 방송활동의 기록이자 한국 코미디 역사상 귀중한 자료를 코미디박물관에 전시하고 관광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올 연말부터 송해 선생 기증물품에 대한 기본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