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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범의 시선] 한국은 '벨 에포크'인가

최근 페이스북을 '눈팅'하다 확 들어오는 단어를 발견했다. 유럽 출장을 다녀오면서 소감을 남긴 글인데, '지금 대한민국은 벨 에포크인가'라고 했다. 과문한 탓인지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다. '벨 에포크'는 프랑스어로 '좋은 시대' '아름다운 시대'라는 뜻이다.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프랑스가 사회, 경제, 기술적으로 번성했던 시대를 일컫는 표현이다. 당시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 대부분이 평화와 번영을 누렸다. 유럽 문명권 최고 전성기로 부르기도 한다. 철도, 자동차, 비행기, 전화, 영화 등 새로운 발명품이 나왔다. 유럽민의 삶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마냥 좋았을까. 결코 아니었다. 평온한 표면 아래 긴장이 흘러넘쳤다. 영국의 세계 패권에 독일과 미국이 도전하고, 드레퓌..

방송사 시청 점유율 KBS 1위…종편은 TV조선

지난해 TV 방송 시청 점유율 산정 결과 지상파는 KBS가, 종합편성채널은 TV조선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발표한 301개 TV 방송사업자의 '202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에서 지상파의 경우 KBS가 22.334%로 1위였다. 이어 MBC 10.478%, SBS 7.788%, EBS 1.921% 순이었다.  종편은 TV조선이 7.9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JTBC가 6.07%, 채널A가 4.082%, MBN이 3.673% 순이었다.보도전문채널은 YTN 3.429%, 연합뉴스TV 3.397%였다.지상파와 종편 모두 순위가 전년과 동일했다. 이 밖에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CJ ENM이 10.2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HCN 3.172%, S..

현대아산, 금강산관광객 유치 안간힘

북한이 롯데관광과 개성관광 사업을 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당초 파트너였던 현대아산과 개성관광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아산이 금강산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관광객이 급감한 금강산 관광을 되살려야 개성관광도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비수기 할인행사는 물론 창사 이래 최초로 라디오 방송광고를 하는 승부수를 띄우고 있으며 관광객수도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22일 올 1월 관광객이 1만여명으로 지난해 1만1000명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지원금으로 모집했던 학생관광객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작년 수준을 웃도는 것이다. 여기에는 현대아산이 금강산의 겨울 설경을 보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을..

오타쿠 축제라고? 비주류가 '주류'로 떠오른다

[WEEKLY BIZ] 5회 '일러스타 페스' 현장 찾았더니, 표 사려고 2km 장사진...주류 위협할 블루오션서브컬처는 단순히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콘텐츠를 즐기는 오타쿠 문화만을 칭하는 말은 아니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돼 제작·유통되는 주류 콘텐츠가 아닌, 실험적이고 개성 강한 소재와 다양화된 장르의 비주류 콘텐츠를 모두 아우른다. 그런데 비주류 문화로만 남을 줄 알았던 이 서브컬처의 저변이 국내에서도 비약적으로 성장해 주류에 도전할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1월 시작된 일러스타 페스도 첫 회부터 참관객 규모가 1만명을 훌쩍 넘더니, 3회 차엔 3만5000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WEEKLY BIZ는 이번에도 2만명 넘게 찾은 5회 일러스타 페스 현장을 찾아 서브컬처의 발전 동인과 잠재력이..

콘발라리아의 영웅들 3화. 모든 것은 도장깨기로부터(Feat. 라비에)

콘발라리아의 검 창시자이자 현임 단장으로, 용병단을 이끌고 마을의 평화를 지킨다.라비에는 호탕하고 쿨한 성격으로, 다들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정의감과 열정에 빠져들곤 한다. 위기가 닥치면 제일 먼저 나서서 약자들을 지키며, 언제나 일리아 왕국의 안전을 지켜보고 있다.평범한 용병이라기엔 예사롭지 않은 몸놀림과 눈빛이, 라비에의 과거 또한 평범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어저께 저는 대구 마을 나눔터 도장깨기를 하려고 성서 2번을 탔습니다.달성토성마을에 도착했습니다.성서마을공동체에 선원초등학교가 있다면 달성토성마을에는 서부초등학교가 있습니다.달성토성 골목 너머로 비산 2,3동 행정복지센터가 보입니다.8호 마을나눔터 교육문화공간 틈입니다.비산23동 행정복지센터 약칭 행복센터입니다.가는 김에 달성토성마을 다락방도 ..

콘발라리아의 영웅들 2화. 준비를 시작한 모험가(Feat. 파칼)

삐뚤어진 성격에 안정감이 결여된 소년, 콘발라리아의 검 초기 멤버이자 최초의 파트너 중 한 명.유년시절 파칼은 고향이 파괴되는 모습을 목격했기에, 마이타와 라비에를 만난 후에도 마음속 그늘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파칼은 지금 자신이 가진 것들을 특별히 아끼며, 외부자를 늘 경계한다.소년은 결심했다, 어서 성장해서 모든 걸 걸고서라도 내 가족을 지키겠다고.아침 일찍 저는 택시를 타고 서재를 경유해서 서대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시외버스는 7시에 출발해 군위를 거쳐 의성을 경유했습니다. 의성을 출발해서 단촌도 경유하네여.학가산온천은 8월 잠쉬 쉬어가네요.어제 목표했던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장인 안동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를 찾았습니다.소소한 여흥(?)으로 저는 안동 시민들의 대구 경북 통합에 대한 여론을 ..

콘발라리아의 영웅들 1화. 이제부터가 이 이야기의 시작(Feat. 마이타)

착하고 활발하며 굳은 의지의 낙천적인 소녀, 콘발라리아의 검 초기 멤버이자 최초의 파트너 중 한 명. 비극적인 어린 시절도 그녀의 미소를 빼앗을 수는 없었고, 모든 사람들을 선의와 믿음으로 대하는 소녀는 곧 모두의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 모두를 지키기 위해 라비에가 창설한 용병단에 가입했다. 마이타는 희망을 내려놓지만 않으면, 모든게 좋아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어제 경상북도 전국기능경기대회 본선이 열린다고 해서 먼저 구미코로 가는 걸로 도장 깨기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언급했다시피 어제(26일) 카페는 휴업했습니다.여유시간이 남아서 동명면 사무소 등의 관공서를 돌아봤습니다.9시가 넘어서야 버스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장천에서 내려서 구미코로 갈 수 있었습니다.2층에는 헤어디자인, 제과제빵, ..

콘발라리아의 영웅들 프롤로그 2. 현충일에 다시 찾은 구미코

고대 로디니아 대륙, 작지만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나라 일리아 왕국. 일리아 왕국은 풍부한 결정석이라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 신비한 힘의 귀한 광물을 노리는 강국들이 나타난다. 그렇게 권력 투쟁, 외부 세력의 간섭, 종교와 민족 갈등이 심화되고... 결국 다툼의 불씨는 격랑성의 폭동으로 불타오르게 되었다. 이렇게 일리아 왕국의 기구한 "운명"은 시작된다.취업 6개월차의 현충일에 구미에서 우수중소기업 및 농특산품 선물 박람회가 열린다길래 동명행 버스를 탔습니다.렘과 람 피규어가 있는 카페입니다. 무료 생수를 준다고 해서 동명에 갈 때마다 종종 들렸지만 어제는 문을 닫았네여.저는 여기서 구미코(산동)행 버스를 탔습니다.  4시 45분이 되서야 구미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현충일 기간에 열린..

콘발라리아의 영웅들 프롤로그 1.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관람 후기

작지만 평화로운 왕국 '일리아'에서 결정석이라는 고가의 광물이 발견되면서 나라가 갑자기 부흥하지만, 이권을 노리고 각 세력들이 각축을 벌이게 되면서 곧 내전에 휩싸이게 된다. 여기에 이권을 노리는 외세와 결정석을 이용해 음모를 꾸미는 알 수 없는 세력까지 가세하면서 대륙은 전란에 휩싸이게 된다. 유저는 그 대륙 곳곳을 누비던 은방울꽃 용병단의 단장이 되어 여러 용병을 소집하고, 대륙의 평화를 찾기 위해 전장을 누비게 된다. 제 블로그의 새로운 메인 콘텐츠인 콘발라리아 영웅들입니다. 종군 기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영웅들의 일거수 일투족과 함께 저의 일상을 함께 다루는 일종의 팩션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미코 1층 로비입니다.한국공항공사 부스입니다.구미시도 부스를 열었네요.드론 부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