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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부장 호무라☆마기카101

[기고] OTT 시대의 지역방송 활로, 어떻게 모색할까? /이진로 영산대 교수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 지상파 지역방송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 주요 수입원인 광고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광고 수입의 감소는 시청자의 방송 시청 양식의 변화에 기인한다. 전통적으로 TV 시청은 안테나가 달린 수상기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보는 무료 서비스다. 이후 지상파방송 외에도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을 통해 다양한 채널이 유료로 제공됐다. 지상파 방송은 수많은 채널의 일부가 됐다. 최근 유료채널에서 콘텐츠 대가를 받지만,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제한된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 데이터 전송에서 양적 증가와 속도 향상이 구현됐다. 이 기술로 등장한 IP(Internet Protocol)TV는 유무선 전화와 방송 콘텐츠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방송통신 .. 2021. 11. 15.
대구신세계, 개점 4년11개월만에 연매출 1조 돌파…'최단기 신기록' "단일 점포 대형화·고급화 전략 통했다" 평가…외지인 매출 비중이 절반 넘어 대구신세계 샤넬 매장 앞에서 '오픈런' 하고 있는 고객들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신세계가 개점 4년 11개월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구신세계가 전날인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해 백화점 업계에서는 가장 빠른 기록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지난 1월 최단기 기록을 세운 현대백화점 판교점(5년 4개월)보다도 5개월 앞당긴 것이다. 업계에선 대구신세계가 오는 12월 중순~말쯤에야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보복소비와 대규모 행사가 더해지면서 한 달 가까이 기록을 앞당겼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매.. 2021. 11. 15.
대구 민주당사 옆 중·고校 '집회 소음' 몸살…'학습권 침해' 현실로 인근 경북대 사범대 부설 중·고교, 건물 내 입시학원 '스트레스' 한달 10여건 집회·시위로 소음…상가 주차장도 막아 영업 타격 11일 대구 중구 대봉동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옆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담장에 '집회시 소음 자제'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인근 학교 학생과 입시학원, 상인이 집회로 인한 소음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4월 당사를 동구 신천동에서 중구 대봉동으로 이전했다.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 인근 한 건물로, 바로 옆에는 경북대 사범대 부설 중‧고교가 있고 바로 위층에는 대입 학원이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한 달 평균 10여 건의 집회‧시위가 열리면서 확성기 소음으로 인.. 2021. 11. 12.
요소수 대란에 '판매 사기' 기승…5일간 116건, 구속 사례도 11일 경북 중부내륙고속도로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주유소 관계자는 일주일에 하루 요소수 1천 리터를 납품 받지만 당일 반나절이면 판매가 완료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요소수 대란 사태를 틈탄 사기 사례가 닷새 만에 100건 넘게 적발되고 구속 사례까지 1건 나왔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요소수 판매 관련 사이버 사기 사례 116건을 적발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구속 사례도 1건 나왔다. 춘천경찰서는 중고나라에 요소수 허위 판매 글을 올려 35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A(29)씨를 지난 10일 구속했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요소수 사기를 비롯해 지난 8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숙박권이나 발 마사지기 등을 미끼로 같은 수법을 이용해.. 2021. 11. 12.
[노동시간 보고서] ④ 최초 제작 주6일 근무지도 ‘여기도 저기도 과로 사회’ ④ 최초 제작 주6일 근무지도 ‘여기도 저기도 과로 사회’ 2003년 개봉했던 라는 영화에서 뇌물을 받고 강원도 오지로 쫓겨난 선생 김봉두(차승원)는 어떻게든 서울에서의 근무를 희망하며 시골 아이들에게 "서울, 서울, 서울" 노래를 부르며 세뇌를 시킨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원하는 근무지는 여전히 '서울'이다. 공무원뿐 아니라 아르바이트생들이 원하는 근무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서울'은 변함없는 1위다. 왜 그럴까 물었더니 서울의 근무 여건이 다른 곳보다 낫다고 여겨서다. 과연 그럴까.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지난 1월부터 넉 달 간 서울시 일자리 포털에 올라온 구인공고 13만여 건 가운데 근무지 위치가 명시된 9만여 일자리의 정보를 분석해봤다.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만 놓고 봤을 때, 지역.. 2021. 11. 12.
[노동시간 보고서] ③ 비정규직 끝판왕 “힘들수록 더 일하라는 대한민국” ③비정규직 끝판왕 “힘들수록 더 일하라는 대한민국” "길거리에서 먹고 자고 운전 중에 사고 날까 봐 이쑤시개로 허벅지를 찌르고, 청양고추를 씹습니다."(화물차 운전기사) “XX 택배 배송기사입니다. 부모님 상이 발생해도 대리근무자를 구하지 못하면 가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택배원) 화물차 및 특수차 운전기사와 택배원은 구인공고가 많은 일자리다. 구직자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일하는 만큼 벌 수 있는 직종이라고 여겨진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넉 달간 수집한 서울시 일자리 포털 구인 공고 13만 1,303건 가운데 화물차 운전원과 택배원은 각각 3,917건과 1,645건을 모집했다. 수요가 많은 동시에 그만두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 2021.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