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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부장 호무라☆마기카101

[씨부려대구 시즌2] 늘어나고, 분화된 ‘시내’···동성로, ‘르네상스’는 가능할까 [씨부려대구]는 대구‧경북에서 먹고, 일하고, 놀고, 잠자는 청년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모임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갖고 있는 고민을 바탕으로 한 달에 한 번 모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지역 현안부터 사회 문제, 실 없는 논쟁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정리된 이야기는 뉴스민을 통해 소개합니다. 김보현: 안녕하세요. 11월 1일 씨부려대구 시즌2 네 번째 모임 시작합니다. 오늘 주제는 ‘시내’입니다. 도시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죠. 대구에선 동성로를 뜻합니다. 전 이 단어가 정겹더라고요. 오늘 참석자는 김나빈(29, 분홍돌고래도서관), 조영태(31, 대구참여연대), 신동우(38, 인디053), 조희수(24, 표출지대), 석민상(25, 이다웍스), 제니(24, 이다웍스), 이설기(32, 백수) .. 2024. 3. 15.
DGB대구은행, ‘핀테크 상생은행’으로 시중은행 전환 박차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를 통한 지원 강화 등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방안으로 서울 마포 소재 프론트원을 방문해 다양한 핀테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프론트원’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청년 창업 지원 공간으로 지난 6일 황병우 은행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임직원들이 방문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등 핀테크 기업 지원 기관과 미팅을 진행한 후, 입주기업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DGB대구은행은 핀테크 기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보다 다양하고 넓은 기업들과 협업 모색을 진행한다는 목표로 본 방문을 진행했다. 핀테크 관련 협업은 MOU체결, 전.. 2024. 3. 10.
사상 처음 롯데월드 '통 대관'..대관료 10억원? 누가 빌렸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낸 LIG넥스원 "임직원이 주역" 격려 위해 행사 기획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연기자들이 인기 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과 콜라보를 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4.3.6/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 롯데월드가 1989년 개관 후 사상 처음으로 통째로 대관됐다. 대관한 기업은 LIG넥스원이다. 지난 8일 LIG넥스원 등에 따르면 오는 4월 5일 금요일 잠실 롯데월드는 LIG넥스원에 전체 대관된다. 일반 손님의 잠실 롯데월드 이용은 제한된다. 잠실 롯데월드 측은 혼선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29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지 중이다. 잠실 롯데월드 측은 공지문에서 "4월 5일(금) 전체 대관 행사로 인해 일반 손님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 2024. 3. 9.
"PC방 전전했는데 감사해요"…장애유치원 옆, 소중한 부모 쉼터 경기도 일산에 거주 중인 김지은(가명,36)씨는 매일 오전 7시에 눈을 뜬다. 남편과 함께 두 아이의 등원 준비를 하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나면 김씨에게는 또 하나의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둘째 지석(가명,6살)이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유치원까지 라이딩하는 일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서울 강북구까지 거리는 편도로 30km. 출근 시간에는 1시간 30분 가까이 걸린다. 김씨가 3년째 지석이를 등하원시키는 이유는 유치원이 조금 특별한 곳이기 때문이다. 지석이가 다니는 곳은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 영·유아 특수학교인 서울효정학교다. 지석이는 태생적으로 PHPV(일차유리체증식증, 발달 과정에서 소실되어야 할 일차유리체의 혈관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어 시력에 영향을 주는 증상)를 앓고 있다. 지석이.. 2024. 3. 9.
대구 지하철참사 21주기…추모식은 갈등으로 얼룩졌다 오전 9시 53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서 열려 상가번영회 반대 집회 열려 소란 중 행사 진행 올해도 '2·18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추모 행사'가 반대 집회와 함께 열리며 난장판이 됐다. 18일 오전 9시쯤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1주기 추모식이 열린 동구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앞 광장. 소란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이어졌다. '2·18 합창단'의 추모 공연 사전 리허설이 진행됐지만, 합창단의 화음은 잘 들을 수 없었다. 추모 행사와 어울리지 않는 '케이팝' 노래만 들릴 뿐이었다. 무대에서 약 40m 떨어진 거리에는 스피커 달린 차량 2대와 팔공산 동화지구 상가번영회 일동 20여 명이 추모 행사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2003년 2월 18일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시각인 오전.. 2024. 2. 19.
[동네뉴스] "어른들의 고민도 해결해 드려요." '놀삶 어린이 방송'의 묘미 성서공동체 FM라디오 방송국서 초등학생 5명 진행 익명 어른들의 고민, 아이들 시선으로 해결책 제시 아이들과 어머니 함께 대본 쓰고, 녹음 전 호흡도 맞춰 지난 17일 저녁 무렵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한 성서공동체 FM 라디오 방송국 대기실. 초등학생들의 낭랑한 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매달 셋째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놀사람 모여라! 놀삶 어린이 방송(이하 놀삶 어린이 방송)'의 녹음 현장이다. 놀삶 어린이 방송을 꾸려가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 5명이다. 지난해 여름 '랄랄라 어린이 라디오 제작 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이 내친 김에 방송까지 꿰찼다. 지난 2월 두꺼운 패딩을 입고 시작한 방송이 어느덧 6회째에 이르렀다. '놀삶 어린이 방송' 은 '우리들 뉴스' '어린이 고민상.. 2024. 2. 19.